자전거를 타자
2017. 03. 24
자전거를 타자 

연일되는 무더위가 이제 한풀 꺽이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져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온다.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5번 정도 운동을 하면 심장병이나 중풍을 50%이상 감소시키고 대장 및 직장암을 40%이상 감소시킨다. 운동은 이제 재테크다. 젊어서부터 꾸준한 운동은 노후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자전거 타기는 조깅이나 마라톤과 달리 관절 및 심장과 폐에 무리가 없이 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에서나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일상생활 중 할 수 있는 운동이며 더군다나 지구 환경 보존에도 큰 역할을 한다. 

◈ 자전거 타기의 장점 

1) 유산소 운동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고혈압 발생을 낮추어 심혈관질환을 감소시킨다. 
2) 비만을 예방하고 당뇨병 발생을 줄이거나 당뇨병의 치료효과가 좋아진다.   
3) 근력 운동이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관절을 튼튼하게 한다. 
4) 기존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관절 질환, 심장질환 등)에도 신체 상태에 맞추어 운동 할 수 있다. 
5) 운동의 지루함이 없으며, 운동 후 기분이 좋아진다. 

◈ 자전거 탈 때 주의점 

대부분의 자전거사고는 차량이 주행하는 도로에서 많이 발생한다. 자전거 타기는 아래 수칙만 지키면 다른 운동에 비하여 안전하다. 
1) 헬멧을 착용하자. 
2)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주행속도는 시속 20 Km/시 이하로 하며 가능한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자. 
3) 자전거 사고의 주원인은 차량과 충돌이므로 도로 주행시 차량을 조심한다. 
4) 야간에는 미등 등 안전장치를 착용하며, 항상 고장(특히 브레이크)을 체크하고 탄다. 
5) 전체 자전거 손상 중 어린손상이 많이 차지하므로 안전주행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가르친다. 

◈ 자전거 타기 어떻게 시작 할 것인가? 

1) 우선 자전거를 마련하고 운동장으로 나간다. 
2)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가본다. 
3)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 
4) 근교의 경치 좋은 곳으로 가족 또는 주위사람과 함께 탄다. 
5) 다리에 근력이 좋아 지고 심폐 기능이 좋아지면 근교의 임도(林道)로 가본다.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응급센터 
소장 이 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