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1등급 획득
2020. 08. 27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에서 시행한 2019년 1차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는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안전한 시술환경 조성 및 질 향상을 제고하고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을 위해 3년 마다 지정기준 충족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12월에 시행한 시술 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인공수정시술 평가지표 6개 항목, 체외수정시술 평가지표 11개 항목으로 나눠 총 17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시술 관련 상담 및 교육 시행률, 난임 원인 진단을 위한 검사시행률, 평균 임신률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인공수정시술, 체외수정시술 평가지표 모두에서 1등급으로 평가됐다.

 

한편 난임은 임신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현대사회에서 늦어진 혼인 연령과 높아진 출산연령, 식습관의 변화, 환경호르몬 노출 등의 영향 등으로 2010년 이후 꾸준히 난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유일한 출산율 1명대 미만 국가로 심각한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987년 모자보건센터를 설립하고 이듬해 체외수정시술을 시작한 바 있으며 1990년 강원도 내 첫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중부권역의 난임 치료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30년간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의 난임 센터를 운영하며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 동결배아이식, 인공수정 등 누적 시술건수는 7천 건을 훌쩍 넘기는 등 난임 치료 시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